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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경고등 뜨면? 부족할 때 증상·경고등 종류 완전 정리

요소수 경고등 뜨면? 부족할 때 증상·경고등 종류 완전 정리

디젤 차량을 운전하다 계기판에 갑자기 나타난 ‘방귀 모양’ 경고등을 보고 당황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처음 보는 운전자라면 무슨 문제가 생긴 건지, 차를 세워야 할지 말지 걱정부터 앞서게 됩니다.

이 경고등의 정체는 바로 요소수 부족을 알리는 신호인데요.

이를 무시하고 넘어갔다가는 차량 시동조차 걸리지 않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요소수 경고등의 종류부터 단계별 증상, 올바른 대처 방법까지 완전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요소수, 정확히 무엇일까요?

사진 출처(autoevolution)

요소수는 32.5%의 요소와 67.5%의 탈이온수를 혼합한 투명한 액체입니다. 디젤 차량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정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죠. 엔진이 가동되면서 발생하는 유해한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바꿔주는 환경 보호 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 바로 SCR(선택적 촉매 감소 기술)인데요. 180도 이상의 고온 배기가스에 요소수를 분사하면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로 분해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암모니아가 촉매와 반응하면서 질소산화물을 약 90%까지 줄여주는 원리죠. 2015년부터 시행된 유로6 배출가스 규제 때문에 최근 출시된 디젤 차량에는 요소수 시스템이 필수로 장착되고 있습니다.

요소수 경고등 종류 4가지의 의미 

사진 출처(소리질러 블로그)

요소수 경고등은 총 4단계에 걸쳐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는데요. 단계마다 심각성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단계 경고 – “요소수가 부족합니다”

요소수 잔량으로 약 2,000~2,400km를 주행할 수 있을 때 처음 나타나는 경고입니다. 계기판에 방귀 모양의 경고등과 함께 문구가 표시되는데요. 이 단계에서는 아직 여유가 있기 때문에 급하게 보충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가까운 시일 내에 요소수를 준비해 두시는 게 좋겠죠.

2단계 경고 – “요소수를 보충하십시오”

1차 경고 후에도 계속 주행하면 더 강한 경고 메시지가 나타나는데, 이제는 본격적으로 요소수 보충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에요. 주유소를 방문하거나 미리 구매한 요소수를 주입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3단계 경고 – “000km 후 재시동 불가! 요소수를 보충하십시오”

요소수 탱크가 거의 비어갈 때 나타나는 긴급 경고이며, 남은 주행 가능 거리가 구체적인 숫자로 표시됩니다.

이 거리가 0이 되면 시동을 끈 후 다시 걸 수 없게 되는데, 주행 습관이나 도로 환경에 따라 실제 주행 가능 거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요소수를 신속하게 보충하는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4단계 경고 – “요소수가 고갈되어 재시동이 불가합니다”

요소수가 완전히 고갈된 상태를 알리는 최종 경고로, 주행 중이라면 차는 계속 움직이지만, 시동을 끈 뒤에는 차를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는 반드시 요소수를 보충한 후에야 시동을 다시 걸 수 있어요.

요소수 시스템 이상 경고등

때에 따라 요소수량과 무관하게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 전압이 낮아지거나 센서 고장, 불량 요소수 사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죠. 이때는 정비소를 방문해 정확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요소수가 부족으로 나타나는 현상 

사진 출처(cvinfo)

요소수가 부족해지면 차량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는데, 가장 먼저 체감하는 건 주행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평소보다 힘이 없고 가속이 둔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더 심각한 문제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환경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요소수가 고갈된 상태에서 시동을 끄면 제조사 설계상 재시동이 불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불량 요소수로 인한 고장 가능성 

불량 요소수를 사용했을 때는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SCR 시스템이 손상되면 수백만 원의 수리비가 들 수도 있습니다.

상용차 전문 신문에 따르면  2021년 요소수 대란 당시 저품질 요소수를 사용한 운전자 중 약 30%가 차 고장을 경험했다는 설문 결과도 있습니다.

요소수 노즐이 막히거나 센서가 고장 나는 가벼운 문제부터 시작해서 시스템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까지 발생했죠.

배기가스 정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환경 규제 위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요소수를 주입하는 방법 

사진 출처(adblue-guide)

요소수 주입구는 대부분 연료 주입구 옆에 파란색 뚜껑으로 되어 있습니다. 차량에 따라 트렁크 내부나 앞범퍼 안쪽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주입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주유소에 설치된 요소수 주입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간편한데요, 일반 주유하듯이 주입구에 노즐을 넣고 원하는 만큼 채우면 됩니다.

직접 구매한 요소수를 주입할 수도 있는데, 온라인이나 마트에서 10L 단위로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해 자바라 호스를 이용해 넣으면 되죠. 비용은 주유소보다 저렴하지만, 보관과 주입 과정에서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요소수 주입 시의 주의 사항 

요소수를 주입할 때는 몇 가지 원칙을 꼭 지켜야 하는데, 첫째는 시동을 완전히 끈 상태에서만 주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연료 주입구와 요소수 주입구를 절대 혼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연료 주입구에 요소수를 넣으면 엔진이 심각하게 손상되고 화재 위험까지 생길 수 있거든요.

반대로 요소수 주입구에 경유를 넣는 실수도 종종 발생하는데, 이 역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품 요소수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ISO 22241 규격을 충족하는 정품 요소수만 사용하셔야 하는데, 애드블루(AdBlue) 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안전합니다. 또 용량이 부족하다고 물이나 첨가제를 섞어서는 안 됩니다.

일부에서 요소수 결정체를 녹인다며 첨가제를 판매하는데, 이는 ISO 규정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첨가제를 사용하면 요소수 비율이 달라지고 SCR 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죠.

요소수가 차량 표면에 흐르면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피부에 묻었다면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자극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세요.

요소수의 적정한 보충 주기 

사진 출처(dreamstime)

일반적으로 3,000~5,000km마다 요소수를 점검하고 보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요소수 10L로 약 7,000~12,000km 정도 주행할 수 있는데, 이는 운전 습관과 주행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고속도로에서 일정한 속도로 장시간 주행하면 요소수 소모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시내에서 잦은 정차와 출발을 반복하거나 급가속을 자주 하면 소모량이 늘어납니다. 배기 온도가 높아질수록 요소수가 더 많이 분사되기 때문이죠.

엔진 오일 교체 시기와 맞추는 게 좋아 

엔진오일 교체 시기와 함께 요소수도 점검하면 일거양득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정비소에서 오일 교환 시 요소수 잔량도 함께 확인해주기 때문입니다. 명절이나 휴가 등의 장거리 운전 계획이 있다면 미리 게이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영상 출처 (휴먼하우스)

요소수 경고등이 켜졌다고 해서 당장 차가 멈추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방치해도 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경고등을 무시하고 계속 주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나 외진 곳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정말 난감하죠.

정품 요소수를 사용하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요소수 대란 당시 불량 요소수로 인해 많은 운전자가 SCR 시스템 고장을 겪었으며, 수백만 원의 수리비를 부담해야 했던 사례도 적지 않았습니다.

당장은 비용을 아낄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 더 큰 손실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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